남원시보건소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예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건강 뿌리 내리는 장애예방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기간은 11월 13일부터 12월 18일까지로 매주 화요일마다 관내 지역아동센터 1곳에서 운영한다.
장애예방건강교실은 국립재활원, 수어통역센터 등 다양한 장애인 재활기관과 연계해 대상 청소년이 장애발생예방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좋은 습관을 배양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휠체어와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를 이용한 지체·시각장애 체험과 수어(수화) 배우기, 소근육 발달을 위한 목공예품·천연 향기제품 만들기,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간식 만들기, 기공체조교실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장애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6주간의 프로그램 전후로 장애이해 설문조사도 한다.
이를 통해 대상 청소년들의 장애지식과 인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측정하고 결과에 따라 차후 프로그램 대상기관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상 청소년들에게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문를 써보도록 권유해 장애에 대한 가치관을 바르게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의 장애예방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더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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