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31일 금지면문화누리센터에서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기억채움 쉼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기억채움 쉼터 프로그램’ 은 치매를 진단받은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작년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총58회를 운영했으며 이날 교육에 참석한 22명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치매환자 쉼터는 경증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반짝활짝 뇌운동, 치매예방체조, 웃음치료, 작업요법, 공예요법, 향기요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특히 남원시는 기존의 치매안심센터 내에서만 운영해왔던 치매환자쉼터 운영을 전라북도 최초로 읍·면지역으로 적극 확대하고 치매 환자를 위한 송영서비스를 운영해 쉼터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활동했던 동영상과 작품을 보면서 서로 소통하고 수료증을 수여하며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참여에 대한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그동안 좋은 선생님들과 친구들도 만나서 너무 즐거웠고 3개월이 빠르게 지나가 아쉽다”,“또 기회가 되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료 후에는 어르신들이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다른 기관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앞으로도 찾아가는 권역 치매환자 쉼터를 운영해 많은 치매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참여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부담이 경감되기를 바란다”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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