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지난 22일 한센인 정착마을인 보성마을에서 한센 등록자 및 주민을 대상으로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한센인 이동진료는 한국한센복지협회 전북지부의 의료진이 직접 한센인 정착마을을 주기적으로 방문, 한센병 전문 검진과 일반피부과 진료를 하고있으며, 올해 계획은 한센병등록환자 37명에 대하여 12회 이동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센병’은 나균 감염에 의해 발병되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환자에게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기적인 진료 및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한센사업은 궁극적으로 한센병을 퇴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한센병이 치유된 한센서비스대상자에 대해서는 재발 예방, 재활사업, 생계지원 등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센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취약계층의 보건복지서비스가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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