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만3부터 6세까지 미취학 아동 2,100명을 대상으로 ‘취학 전 아동 실명예방사업’을 실시한다.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자가 시력검사를 통해 약시의 조기발견과 치료로 시력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지난 3월 실명예방사업에 참여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모집하고, 5월부터 한달간 취학전 어린이의 각 가정에 배부된 그림시력표로 부모의 주도하에 자가 시력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발생한 경우 보건소 2차검진 후 안과 전문의 정밀검사를 하게 된다.
또한 정밀검사 결과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 망막증, 사시 등의 안질환 진단을 받고 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에게는 수술비를 지원하고, 약시치료중이거나 저시력 어린이에게는 눈가림 패취, 시각 훈련 교육자료 등을 지원할 계획에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의 경우 시력장애와 눈에 대한 이상 증상을 조기 발견 및 치료만 하면 정상 시력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취학전 아동의 보호자, 어린이집, 유치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자세한 문의 및 상담은 남원시보건소 출산지원담당(620-7942)으로 하면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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