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협동조합협의회(대표 김남현)와 베트남 가나다 어학당(학장 레휘콴)이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모국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6월 20일 가졌다.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갖은 협약식에서 양측은 국제결혼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자녀들에게 미래지향적 관점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모국어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먼저, 아이들이 쉽게 말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모국어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자신의 모국어 습득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내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교재개발연구 사업을 시작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남현 대표는 “다문화 자녀들에게 모국어 교육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국내 결혼이주여성들 스스로 교재개발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베트남 가나다 어학당은 지난 2005년에 설립돼 학습교재 및 교육컨텐츠 제작, 한국어교육, 베트남어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제일 오랜 역사와 경험을 가진 어학당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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