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에서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에 장애인 및 거동불편자의 재활의지를 높이고 삶의 활력을 위하여 보건소 재활운동실 등록관리 장애인과 가족, 요양보호사, 자원봉사자, 남원의료원 사회복지사 등과 함께 가을나들이 행사를 개최하였다.
따뜻한 가을 햇살 속에서 지체 및 뇌병변장애인 등 53명이 평소보다 들뜬 모습으로 보건소 주차장에 집결, 시장의 격려사로 시작하여 대형버스 1대와 남원시 보건소의 장애인 전용 리프트차량으로 전남 순천 낙안읍성을 돌아보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돌아왔다.
이날 행사는 낙안읍성 문화해설사에게 낙안읍성에 대한 이야기 청취, 문화체험, 노래자랑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참여자들은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거나 함께 사진을 찍으며 생기 넘치는 나들이를 즐겼다.
남원의료원 공공의료팀과 남원시보건소는 매년 가을나들이를 공동추진하여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재가장애인에게 지역사회 속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왔고, 특별히 올해는 서남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 및 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팀이 함께해 야외활동이 힘든 장애인을 가족처럼 돕는 모습으로 더욱 값진 가을나들이를 선물하였다.
이번 나들이는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모습을 관람함으로써 장애를 극복하고 일생생활의 자립능력과 삶의 의욕을 북돋아 주는 현장체험으로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남원시보건소는 다양한 사회참여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남원시를 만들고자 한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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