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0일 고교생 전원 무료급식 시행과 함께 내년도 4억5천8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두레사랑방 급식도우미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편안하고 행복한 공동생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강구책의 일환으로 현재 2018년 예산을 편성해 오는 2018년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격적으로 시행하게 되는 복지지원 정책은 첫째 어린이집 취사도우미 인건비 지원으로 최근 영유아 감소로 어린이집 정원충족률 73% 이하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정부 미지원 시설(민간·가정)의 인건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감을 해소시키기로 하고 2018년도 민간·가정 어린이집 46개소에 1억6천600만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해 인건비를 지원한다.
둘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가정, 다자녀가정, 맞벌이가정의 아동 502명에게 학습과 놀이지도, 교육, 급식 등 종합적인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아동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종사자들이 직접 조리하고 배식하느라 맡고 있는 고유의 업무인 돌봄에 허술하다는 지적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지역아동센터 24개소에 2017년 4천100만원, 2018년도에는 1억9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의 공동생활가정인 두레사랑방 동절기 4개월간(1월~3월, 12월)운영하는 경로당 식사도우미 인건비 1억2천만원을 관내 경로당 85개소에 지원해‘세살 복지 여든까지’라는 캐치프레이에 걸맞는 복지를 확대 시행,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
이환주 남원시장은“취사 및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도 동시에 볼 수 있는 좋은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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