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현재 브라질에서 황열 환자 발생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브라질 여행객은 출국 전 10일 이내에 황열 백신을 접종하고 모기물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황열은 주로 남아메리카 및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급성열성질환이며 주 증상는 발열, 두통, 근육통이고 대부분은 호전되나 10∼20%에서는 중증으로 진행한다.
황열은 브라질 내에서 풍토병으로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황열 감염 사례 발생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고 1회 접종 시 평생 면역력을 획득하므로 유행지역으로 여행하는 해외여행객은 출국 10일 전까지 반드시 백신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지에서는 긴 옷을 입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며, 방충망이 있는 숙소를 이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건소관계자는 "귀국 시에는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귀국 후 6일 이내에 의심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며 해외여행력을 알려줄 것과 한달간 헌혈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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