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서울시가 두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공동번영과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남원시와 서울시는 이를 통해 점점 열악해지는 농촌지역 문제와 심화되는 지역간 격차문제를 해소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시는 ▲지역연계 일자리 창출 ▲귀농귀촌인 다목적 복합공간 활용 ▲청소년 문화교류 ▲예술공연, 시립미술관 교류 ▲찾아가는 혁신로드 ▲상생상회 ▲도농상생 공공급식 등 사람·정보·물자 등 3개 분야 11개 상생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도시와 농촌, 먹거리와 사람을 잇는 사업으로 남원시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서울소재 학교, 복지시설 등에 직거래 공급해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공기숙사 게스트하우’도 눈여겨 볼만하다. 서울시 공공기숙사를 방학 중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하여 학생과 보호자가 서울 탐방시(대학입시, 학원특강) 하루 2만원으로 숙소 문제를 손쉽게 해결 할 수 있는 인적교류 허브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5월 서울시의 상생협력 제의에 따라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 28일에는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김동규 부시장을 단장으로 11명의 추진단을 구성해 상생협력 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김동규 부시장은“남원시와 서울시의 상생협력 사업과 이러한 양극화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상생의 동반자로 나아갈 수 있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