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이 지난 5일부터 서울시 동대문구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식재료로 공급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동대문구와 체결한‘도농상생 공공급식’업무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남원지역 농산물이 동대문구에 급식 식자재로 공급된다고 6일 밝혔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서울시 자치구와 지방의 농산물 주요 산지 지자체를 연결해 지역농산물을 자치구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시설에 직거래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남원시 농산물 공급은 ‘남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맡게 되며, 동대문구에서는 서울시 해피브릿지와 행복중심생협에서 어린이집 등 공공급식 참여기관에 납품하게 된다.

또한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는 식재료에 대한 안정적 공급, 위생 및 안정성 검사, 수·발주 시스템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남원시는 동대문구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원 공유 및 활용, 농촌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의 상호이익 증진, 도농 친화적 교육 및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강조 원예산업과장은“도농상생 공공급식을 통해 농촌경제는 활력을 찾게 되고, 공공급식 수요자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먹을 수 있게 됐다”면서“앞으로도 안전한 식자재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