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홍로 사과 재배농가를 위해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남원시는 남원시 기관·단체와 출향 향우, 시민을 대상으로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택배비도 전액 지원하기로 하고 2천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시는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10kg 들이 2만 박스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를 비롯한 각급 학교의 간식으로 홍로 사과를 공급하고 사과즙 등의 가공식품도 적극적으로 만들 기로 했다.
공무원과 군 부대 장병의 도움을 받아 수확 시기를 넘기고 있는 사과 수확도 돕기로 했다.
남원시는 이와 함께 가격 폭락으로 내년 사과 재배 비용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농민에게 운영자금 및 소득금고자금 3억원을 저금리 융자지원 하기로 했다.
남원에는 지리산 자락의 운봉, 산내, 인월 등 고랭지 147㏊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59㏊가 홍로 품종이다.
남원시는 올해 생산량 1천460여t 중 30%가량인 430여t의 홍로 품종이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채 농가에 저장돼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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