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30일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체 농기계관련 사고 중 32%가 수확철인 이달과 다음달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사고 원인의 90% 이상이 운전자 부주의와 교통법규 미 준수, 음주운전 등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농기센터는 이에 따라 농기계임대사업소 4개소에서 사고예방을 위한 홍보 영상을 상시 상영하고, 농기계임대 시 안전수칙과 조작방법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해 농가의 인적, 물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농번기 영농 현장 홍보 지도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보다 일반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 비율이 훨씬 높아 도로 주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야간작업 시 야광반사판, 방향지시 등을 부착하고 운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나상우 소장은“농기계를 다룰 때는 사용방법과 안전 수칙을 충분히 숙지하고, 작업 전후에는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