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도로주행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7일 농기계에 등화장치(경광등)를 무료로 부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기계는 일반 차량에 비해 속력이 현저히 낮고 야간에는 식별이 어려워 추돌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또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가 없어 가벼운 충돌도 인명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에 필수적인 등화장치를 설치하기로 하고, 농기계(경운기, 트랙터) 270대를 대상으로 등화장치를 부착했다.
이환주 시장은 "농업기계화는 농업·농촌 경쟁력 육성을 위한 핵심적인 산업으로 전 농업인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차량 운전자들의 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농기계 안전등화장치는 꼭 부착해야 할 필수적인 사항으로 전 농기계 보유 농가들을 대상으로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2592대에 2억6700만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도 570여대를 대상으로 안전등화장치 부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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