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는 자원순환농업 활성화와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가축분뇨 액비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민원 해소와 우량 액비(액체비료)의 농경지 환원을 통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상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현재 남원에서는 돼지 11만3000마리가 사육되며 연간 21만1000t의 분뇨가 발생되고 있다.
이중 액비화는 61.6%인 13만t, 퇴비화는 18.9%인 4만t, 정화방류는 9.4%인 2만t, 기타처리는 10%인 2만1000t이다.
시는 오는 2022년 퇴비화 14%, 액비화 66%, 정화방류 10%, 기타처리 10%를 목표로 액비화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돼지 사육농가 현장 컨설팅과 액비악취 해소를 위한 살포전 토양성분 분석, 시비처방서 및 부숙도 판정, 액비반출 사전 승인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액비의 품질안정성을 확보하고 경종농가에 액비를 무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가 수요가 늘어나도록 유도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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