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공동생산을 관리하고 농업 경쟁력 육성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한 들녘경영체 논콩 재배단지에서 첫 수확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10개 단지에 4억6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 단지조성을 위해 교육 및 컨설팅, 영농자재 현장수매비 등을 지원, 식량산업 경쟁력 육성과 농촌 소득증대 기반을 개척했다.
특히 남원시는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소비량이 59.2kg로 쌀 소비량이 급감하고 있는 현실에서 농업·농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쌀전업농 등 현장 토론과 권역별 시험재배 등을 실시해 논콩 재배단지 육성을 위해 노력을 꾀한 결과 최초 단지를 조성했다.
이에 따라 농업회사법인 새싹(대표 황운연)에서는 남원시 대산면 대곡리 5개 농가에 논콩 재배단지 18.1ha를 조성, 지난 6월 중순부터 파종, 올해 최악의 기상여건에도 불구하고 평년을 웃도는 57.9톤의 첫 수확의 결실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원시는 대산면 논콩재배단지 18.1ha와 보절면 춘향쌀 재배단지 24ha 등 전체 42.1ha의 논 타작물 들녘경영체 조성을 계기로 앞으로 미래 식량산업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남원의 특성을 살린 고품질쌀 생산과 살기좋은 농업.농촌 경쟁력 육성을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과 논콩, 팥 등 논타작물 재배단지를 연차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남원의 지리적 환경에 적합한 특화작물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 자체 들녘경영체 지원에 논 타작물 재배를 획기적으로 도입,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