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효율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원도심 공간관리를 위한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및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용역'과 '남원시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 통합 지원 용역'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남원시청에서 이환주 시장,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서수정 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먼저 '원도심 공간관리를 위한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및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용역'은 원도심과 지역 자원 현황 분석, 남원시의 잠재력 파악 등이 보고됐다.
이어 통합적 공간관리 전략 및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수립 방향,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적 관리 및 운영전략 등의 보고도 이뤄졌다.
'남원시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 통합 지원 용역'은 흑돼지먹자골목에 추진 중인 청년문화·창업공간의 기획 및 조성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 프로그램구상 및 실행계획 수립, 지속적 운영·관리를 위한 방안 제시 등 과업 추진계획의 내용이 보고된 뒤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은 남원시가 예가람길과 흑돼지먹자거리 일원에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진행 중인 자체 사업이다.
원도심 쇠퇴와 인구감소, 청년층 유출 등을 막기 위해 청년들의 실제 욕구에 기반한 공간을 조성하고 그 곳에 청년 맞춤형 콘텐츠를 담아내는 게 목표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시의 현황진단이 매우 잘됐다"며 "좋은 처방으로 남원시가 활기있고 사람이 찾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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