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추어탕이 지역 먹거리 중 대표적 먹거리 브랜드로 꼽혔다.
시에 따르면 전북도 주관 '2021 지역 향토자원 산업화 사업 공모'에 '남원추어탕'이 선정돼 내년부터 2년간 투입될 '남원추어탕 브랜드 육성' 사업비 5억원이 확보했다.
전북도가 추진하는 '지역 향토자원 산업화 사업'은 기존에 선정·지원되었던 '향토산업 육성사업', '지역 전략식품사업'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굴·지원하는 '지역 특화품목' 등을 융복합해 산업 고도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9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공모에 선정돼 추진했던 '남원추어탕 브랜드 육성사업'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고 남원추어탕이 지역 대표 향토자원으로 인정받도록 성과를 냈다.
남원추어탕의 브랜드를 육성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남원산 미꾸리의 생산문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농업기술센터 미꾸리육성팀을 꾸려 미꾸리의 대량생산기술 연구에 공을 들였고 '무환수(無換水) 미꾸리 대량 양식기술'을 완성해 남원추어탕 브랜드가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래기 생산성 향상과 간편식 추어탕 및 시래기가공, 추어탕 업소의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추어마을 등 기존 향토자원들과 연계해 체험관광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지역 대표 향토자원인 남원추어탕이 단순한 지역 먹거리에 머물지 않고 지역의 활력을 주도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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