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 상반기에 아영면 구상마을과 인월면 구인월마을에 마을권 급수공사를 추진, 광역상수도 보급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에 지난해까지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구지마을에서 구상마을까지 아영지구 10km와 달오름마을에서 구인월마을까지 인월지구 2km에 배수관 매설사업과 가압시설공사를 완료했다.

 

이어 올해는 마을권 수도계량기 설치공사를 통해 2개 마을, 총 93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광역상수도 보급으로 구상마을과 구인월마을은 지하수와 계곡수 수원사용에 따른 중금속이나 자연방사성물질(우라늄, 라돈 등)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남원시 관계자는“앞으로도 광역상수도 미 급수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추진해 맑은물 공급과 급수보급률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