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식정동에 은퇴자 작업공간 2호점을 개소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은퇴자 작업공간 1호점 ‘목금토공방’에 이은 두 번째 작업공간으로, 도비 2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974㎡의 부지에 연면적 199㎡(60평) 규모로 신축됐으며, 비영리법인 쓰임 사회적협동조합(대표 변수봉)에서 운영을 맡았다.
지난달 28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순택 부시장과 전평기 시의장 및 시의원, 은퇴노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은퇴자 작업공간 2호점은 은퇴자 및 취약계층 누구나 목공예를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공동작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수납장 등 생활에 필요한 가구 제작 등으로 여가·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작업장에서 추진하는 목공학교를 통해 자격증 취득에도 도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목공학교 초급반 교육생을 모집, 오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3개월 과정의 목공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초급반 졸업생이 배출되면 중급반을 연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순택 부시장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은퇴자를 위한 작업공간은 노년기 은퇴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여가생활을 위해 필수적이다”며 “은퇴자 작업공간을 통해 은퇴 후 제2의 삶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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