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영농철 가뭄에 대비하고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 3억8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50공의 중형관정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원예특작분야 농업인을 대상으로 관정 지원보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원예작물 또는 특용작물 재배 농가다.
올해 사업비는 1공당 770만원으로, 보조 50%, 자담 50%로 조건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적격 여부를 검토한 뒤 사업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 상태며, 가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업 전량을 3월 중에 착공해 상반기 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과 봄 가뭄 반복과 시기별 강수 편중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가뭄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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