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청년의 농촌 유입을 촉진을 위해 지원하는 청년 후계농업경영인 57명, 일반 후계농업경영인 18명을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선정 인원은 2018년 청년 후계농 17명을 선발한 이래 역대 가장 많은 숫자이며,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70명의 청년 후계농을 선발했다.
전년도에 비해 신청 자격 요건인 소득 기준(본인 세대) 및 농외 근로 제한은 완화되고, 후계농업경영자금(융자) 지원조건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전년도보다 25명 증가한 68건의 신청서가 접수됏다.
선발된 청년 후계농을 영농경력별로 구분하면 농업경영 예정자 34명(60%), 독립경영 1년차 15명(26%), 2년차 6명(10%), 3년차 2명(4%)이며, 생산 품목별로는 원예(채소) 20명(35%), 과수 11명(19%), 축산(한우, 양계) 10명(18%), 식량(곡물) 9명(16%), 복합(축산+경종) 7명(12%) 순이다.
남원시는 선발된 청년 후계농에게 월 최대 110만 원의 생활 안정 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고, 후계농업경영자금(융자) 지원 조건을 대폭 완화하여 희망자에게 5년 거치 20년 상환, 연리 1.5%5억원 한도로 융자 지원한다.
또 농지은행을 통한 비축농지 우선 임대, 영농 경영·투자 컨설팅 지원, 청년 농업인 교육 확대 운영, 지역 청년 농업인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등 안정적 영농 정착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청년농이 농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농촌에 정착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