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신규마을기업에 농업회사법인 비즌양조 주식회사, 하주마을 영농조합법인이,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예비 마을기업에 솔바람 영농조합법인, 지리산농부협동조합이 각각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남원시는 이번 마을기업 선정을 통해 사업비 1억 4천만원을 확보했으며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 할 예정이다.
신규 마을기업에 지정된 농업회사법인 비즌양조주식회사는 금지 입압마을의 농촌 내 폐자원을 활용한 지역 소득향상과 마을공동체 기반 육성을 위한 '전북형, 햇살가득 농촌재생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어 정미소를 현대화한 마을 주민 중심의 농업회사법인으로, 마을기업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주를 양조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을기업이다.
주천 하주마을 영농조합법인은 2022년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됐고 마을의 농산물과 마을 어르신들의 노하우를 활용한 발효빵과 발효떡,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기업으로 법인이 속한 하주마을은 향토산업마을, 장수마을, 농촌체험휴양마을, 팜스테이마을 등 마을공동체사업을 지속적,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마을이다.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솔바람 영농조합법인은 덕과 솔바람 권역의 5개마을 이장, 부녀회장이 설립한 법인으로 마을기업을 통해 체험·숙박 프로그램 다양화 및 솔바람 권역을 발전시키고 노인돌봄과 체험숙박을 병행하고자 하는 마을기업이다.
지리산농부협동조합은 주생면 제천마을과 소지마을에서 과수농사, 시설하우스농사, 벼농사를 하고 있는 귀농·귀촌인 10여명이 뜻을 모아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이번 마을기업을 통해 버려지는 B급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마을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설립된 마을기업이다.
최경식 시장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사회공헌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마을기업이 지역 내에 잘 자리 잡고, 더 많은 마을기업이 지역내에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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