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백남정)이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 평가에서 연이어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남원조공법인은 지난 8일 전라북도가 주관한 통합마케팅조직 실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에 선정, 추가 인센티브 사업비로 도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2022년말 기준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에 대한 연차평가로, 평가 결과에 따라 도비 유보액을 등급별로 차등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원조공법인은 타 지자체보다 많은 최종 2억4000만원의 인센티브자금을 확보, 농가 조직화 및 전문화에 힘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동선별 참여농가의 상품화(공동포장재)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앞서 남원조공법인은 지난 4월에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생산유통통합조직 연차평가에서 상위 우수조직으로 인정받아 산지유통 활성화자금으로 무이자 신규자금 121억원을 3년간 지원받은 바 있다. 

 

이로써 기존 사용 자금 92억원을 포함해 총 213억원을 확보, 농산물 통합마케팅에 참여한 농가에 선급금을 지급하는 등 수확기 이전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다변화되고 있는 국내외 농산물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마케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수출 및 온라인판매 활성화를 통해 통합마케팅 출하 비중을 높이고, GAP 농산물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