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春分)이 지난 요즘 환절기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노봉마을앞 김용구씨 시설하우스 1,980㎡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단지에서는 친환경 유기농 상추 수확작업에 연일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남원 “친환경 농산물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안전하게 우리 농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그동안 농약과 화학비료를 적게 사용하고 친환경자재를 집중 사용해 나온 결과 상추를 비롯한 딸기, 감자, 오이, 피망, 가지, 복숭아, 포도, 사과, 배 등 전 품목에 걸쳐서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은 남원 관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공급되고 있으며 서울 학교급식과, 수도권, 광주 등 대도시권에 공급되고 있다.
생산농가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재배로 고품질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그동안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으로 연작장해 등이 심해 수확량이 감소해 나왔으나 친환경 자재사용으로 토양이 살아나 계속해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고 수확량이 늘어나 농가소득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상추는 주로 쌈용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신선한 엽채류 재배는 반드시 친환경농업이 필수라고 하였다.
예로부터 남원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의 독특한 기후조건의 우리나라 영농 1번지로 평야부에서 고랭지까지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이 재배되어 친환경농산물 명산지로 자리잡아 나오고 있다.
시에서는 친환경농업 경쟁력 육성을 위해 친환경 인증농가 전 품목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자재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망 확대를 위하여 서울, 부산 등 대도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농촌 현장체험 등을 추진하여 학교급식 등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산물 명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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