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지면 일대 130여 농가 재배... 주생면 유리온실선 2만주 ‘쑥쑥’-
▲남원시 주생면 제천리 농업회사법인 ㈜BJ멜론에서 명품 남원멜론을 생산하고있다.
남원시 주생면 제천리 농업회사법인 ㈜BJ멜론 첨단 유리온실속에서 멜론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본격생산 2년째를 맞은 ㈜BJ멜론은 지난 3월 2만주를 정식해 6월초 수확할 예정이다. 요즘은 꽃눈 솎아주기 작업이 한창이다. 올해 재배하고 있는 품종은 당도가 높은 메로니카 2호로 봄, 여름, 가을 3기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시 주생면 제천리 농업회사법인 ㈜BJ멜론에서 명품 남원멜론을 생산하고있다.
㈜BJ멜론은 당도가 평균 15브릭스로 일반 멜론(13브릭스)보다 월등히 높고,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향이 뛰어나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멜론은 껍질 근처까지 먹을 수 있다. 이처럼 멜론 당도가 높고 맛이 좋은 것은 생산과정을 전자동 컴퓨터시스템으로 관리하고 끊임없는 기술개발의 결과이다.
▲남원시 주생면 제천리 농업회사법인 ㈜BJ멜론에서 명품 남원멜론을 생산하고있다.
컴퓨터가 일사량을 측정해 보온과 환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질소·인산·가리·철분·마그네슘 등 필수아미노산을 혼합한 영양분을 자동으로 공급한다.
㈜BJ멜론은 기술개발을 위해 올해 실험동을 운영하고 있다. 실험동에서는 600주를 대상으로 비료농도와 적심위치(열매를 맺는 꽃의 위치)에 따른 성장속도와 당도 등을 분석하고 있다.
또, 보통 2년 사용하는 베지(코코넷 열매로 만든 멜론이 자라는 부직포)를 매년 교체해 바이러스 등 병충해를 예방하고 있다.
㈜BJ멜론 박윤정 관리과장은 “2년째를 맞은 올해 목표는 품질안정화이다”며 “국내에는 양액재배 품질관리 자료가 없어 어렵고 힘들지만 남원멜론이 전국 최고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 원예브랜드사업은 농업회사법인 BJ멜론, 남원원협, 남원시 멜론 연합작목반이 참여하고 있으며, 육묘·재배·선별·저장·유통시설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멜론 생산단지이다. 지난해 BJ멜론이 수확한 멜론은 시중보다 10%이상 비싼 가격에 대도시 백화점에 전량 납품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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