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업재해보험 가입촉진을 위한 전략회의를 지난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전략회의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농업정책보험금융원, NH농협손해보험, 지역농협과 남원시의 농정부서장과 읍면동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과 벼 보험상품 내용 및 주요개선사항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과 보험가입 촉지을 위한 대책회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농작물재해보험의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대상품목이 46개에서 50개로 확대되었고, 사업지역 확대와 보장비율 강화, 벼와 원예시설 상품개선 등이다.
특히, 벼의 경우 재해로 인한 피해없이 보험기간이 만료된 경우 보험료의 일부(최대 70%)를 보험 계약자에게 환급하는 ‘무사고환급제도’와 가뭄으로 이앙하지 못한 경우 가뭄지수 등을 활용하여 보장하는 ‘이앙직파 불능보장’등을 신설하였다.
남원시에서는 지난 5월 2일 읍면동 재해보험담당자, 지역농협 지점담당자, 쌀전업농단체, 품목별 작목반장 등을 대상으로 한 농작물재해보험 설명회에 이어 이번 전략회의를 개최하면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였다.
이러한 노력 등으로 2014년 315ha였던 전체 가입면적이 2015년 2,527ha로 수직 상승하여 약 800%의 가입증가율을 보였으며, 2016년은 5월 현재 기준 3,078ha가 가입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조승 남원시 부시장은 "최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발생하는 재해에 대비하여 품목별로 보험가입 기간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인 홍보를 해줄 것" 을 당부하였다
한편, 벼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은 5월 31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그 밖의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은 품목별로 가입 시기, 가입기준이 다양하기 때문에 가까운 지역 농협 등을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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