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 단체는 10월 28일 서울 행정법원앞에서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집회 시위를 가졌다.
서남대학교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상근, 이병채)는 서남대학교는 서남권의 유일한 종합대학교로 지역균형발전의 안배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설립된 서남대를 폐쇄시키려는 움직임에 시민적 항의시위를 했다.
시민대책위에서는 지난 9월2일 서남대 의대 신입생 모집정지처분을 내리자 관선이사장 명의로 모집정지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이 10월31일까지 받아들여짐에 수시모집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서남대 집행정지처분 본안 판결 예정일인 10월 31일을 앞두고 남원시민단체 일동은 남원시민의 염원인 서남대의 정상화를 위해 문교부의 의대 신입생 모집정지의 부당성을 알렸다.
한편 지난 10월18일 이사회에서는 서남대 6대 총장으로 선출된 김경안총장은 10월 27일 서남대 의대 세미나실에서 이양근 관선이사장과, 이형규 정무부지사, 이환주 남원시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인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새로 취임한 김경안 총장은 전북도의원, 한나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황우여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한나라당의 대표로 있을 때 특별보좌역을 맡은바 있다.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시민대책위원회에서는 한껏 고무된 가운데 더욱 시민 힘을 모아 서남대 정상화에 더 큰 힘을 보태자고 다짐했다.
특히, 서남대학교 폐쇄의도가 타 지역의 의대를 유치하려고 하는 정치적인 계략이나 음모와 관련이 있다면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김상근 공동대표는 “서남대학교는 중부내륙 지리산권의 대표적인 종합대학교로써 국가의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지방대학을 육성해야 한다며 교육을 장려하고 육성해야 하는 교육부의 일련의 행정은 이해할 수 없으며 남원시민과 힘을 모아 서남대학교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라고 강한 어조로 입장을 말했다.
남원시민들은 새누리당 정치인출신으로 새로취임한 김경안 총장에게 많은기대를 하고있다.
서남대학교 김경안 총장은 이러한 남원시민들의 염원인 서남대 정상화에 총력을 다해줄것을 당부한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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