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국악단이 27일 금지동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찾아가는 교실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교실음악회는 아이들과 함께 세마치, 자진모리, 굿거리 등 전통 장단을 배우고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국악동요 산도깨비를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악기 연주자가 직접 악기를 소개하고 소리를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교실음악회는 올해 초 신청학교의 접수를 받아 4월 11일 수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8개 초중등학교·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잇다.
교사들은“아이들이 놀이처럼 체험하며 국악을 배우고 궁금한 점을 그 자리에서 질문하면서 국악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며“이전에 교과서로만 접했던 국악을 직접 듣고 경험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남원시립국악단은 국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상상력, 창의력 등의 감성을 돋우고 국악의 고장 남원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기 위해 찾아가는 교실음악회를 기획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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