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궁계곡

by 최재식기자 posted Nov 01,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달궁.png


  • 문의처 : 063-625-8911
  • 소재지 : 전북 남원시 산내면 덕동길
  • 이용시간 : 00:00 ~ 24:00
  • 쉬는날 : 무휴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달궁1.png


달궁2.png


달궁3.png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덕동길 만수천에 있는 계곡으로 기원 전 350년 삼한시대에 온조왕의 백제 세력과 변한, 진한에 쫓긴 마한의 효왕이 지리산으로 들어와 쌓은 피란도성이 있던 곳으로, 지금도 달궁마을의 주차장 바로 아래에 궁터가 남아 있다.



지리산을 대표하는 계곡

반야봉(1,751m), 노고단(1,507m), 만복대(1,437m), 고리봉(1,305m),덕두봉(1,150m) 등의 고산준령에 둘러싸인 달궁마을에서 심원마을까지 6㎞에 걸쳐 흐르는 계곡으로 지리산국립공원에 있는 계곡 가운데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계곡의 하나이다.

약 20m 떨어진 곳으로 지리산 종단도로가 지나지만, 계곡으로 들어서면 쟁기소, 쟁반소, 와폭, 구암소, 청룡소, 안심소 등 폭포와 소(沼)가 비경을 이룬다.


황장군과 정장군의 전설과 달의 궁전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만수천에 있는 계곡으로 기원 전 350년 삼한시대에 온조왕의 백제 세력과 변한, 진한에 쫓긴 마한의 효왕이 지리산으로 들어와 쌓은 피란도성이 있던 곳으로, 지금도 달궁마을의 주차장 바로 아래에 궁터가 남아 있다.

[용성지]에 의하면 진한의 내습을 막고자 반야봉 좌우에는 황령재와 정령치가 있는데,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에 쫓겨 지리산으로 들어와 도성을 쌓을 때 황 장군과 정 장군이 왕의 명을 받아 이 일을 진행했고, 성이 완성되자 도성을 에워싼 고개의 이름을 두 장수의 성(姓)을 따서 각각 황령, 정령으로 지었다고 한다. 이성을 쌓아 71년간 성을 지켰다는 기록이 있다. 원래 달궁은 달의 궁전이라는 의미였으나 지금은 궁이 나온다는 의미의 달궁(達宮)으로 기록하고 있다.


풍부한 수량과 아름다운 경관

달궁계곡은 주변 산지의 정상부와는 평균 500-600m의 고도차를 보여 깊은 심산유곡의 형태를 보인다. 남사면은 급한 반면 북사면은 완만한 경사를 유지하고 있으며, 식생이 아주 발달되어 있다.
계곡물이 차고 맑으며 버섯과 나물 등 임산물이 풍부한 곳이다. 넓은 사면과 발달한 식생은 풍부한 수량을 항상 유지할 수 있으며 그에 의한 계곡의 소와 절벽, 반석 등 각종 경관 등이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낸다.

마을은 산 송이버섯, 산나물, 약초 등의 명산지이며, 노고단, 반야봉, 만복대에 둘러싸인 마을은 민박촌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방도가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에서 구례군 산동 방면으로 성삼재를 통해 넘어갈 수 있도록 관광 도로화되어 접근성이 좋다.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