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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양예라.jpg

남원서 중앙지구대 순경 양 예 라

 

가정폭력으로 인한 신고를 접하고 현장에 출동해보면 집안 여기저기에 가재도구나 생활용품들이 어지럽게 늘어져 있고 포근한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가족 구성원끼리 서로 싸우고 다투는 좋지 않은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가정폭력 문제는 가정뿐만 아니라 이를 보고 자란 자녀인 청소년들에 의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학교폭력이나 가출 등으로 이어져 사회를 멍들게 하고 있다.

 

법에 의한 처벌에 앞서 가정은 법에 의해 규율되는 사회가 아닌 우리에게 인간의 도덕을 기르고 가르치는 학교이며 사회의 모델로서 훌륭한 버팀목이자 인생의 여러 가지 진리와 교훈을 배우는 곳, 사랑과 책임, 예의와 질서, 이해와 배려 등 커다란 사회도덕 형성의 기본이 되는 공간이다.

 

그 공간에서 기초가 흔들리고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 시점에 악습과 절망을 경험하는 청소년 들은 집에서 배운 폭력으로 정신건강을 위협받아 자살충동을 겪고 집단 따돌림, 학교 폭력 등으로 스트레스를 표출하여 학교생활부터 원만치 않게 된다.

 

스스로 집을 나와 집 밖을 맴도는 청소년들은 방황과 비행을 일삼는 경우가 생기는데 가출로 인해 거리에 배회를 하고 가출 후 유흥비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또래의 가출 청소년이 모여 치밀한 계획을 짜고 집단폭행, 특수절도, 성매매, 강도 등 성인범죄와 유사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범죄의 늪에 빠지게 되면서 재범 가능성 또한 높아지게 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남게 되므로 청소년에게 관심과 이해, 넓은 포용력으로 가족과 우리사회에서 적극적인 받아들이고 청소년의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가족은 우리가 맞이하는 최초의 작은 틀이자 나를 지켜주는 가장 큰 울타리임을 명심하고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이 이루어지는 가정에서부터 우리 청소년을 보호하는 시작임을 기억하고 가정폭력을 근절시키는데 노력해야 한다. <남원서 중앙지구대 순경 양 예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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