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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3 22:33

자살,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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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미.jpg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경사 설영미

 

얼마 전 청주의 한 원룸에서 30대 초반 여성 3명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부엌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 것으로 현장에서는‘먼저 가서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되었다.


최근 SNS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자살을 공모해 실제로 실행에 옮기는 이 같은 사건이 부쩍 늘어나 자살확산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그나마 며칠 전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내년 보건복지부에 자살예방 전담부서를 만들고 향후 5년 동안 1천 455명의 전문 상담가를 확충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문제해결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다소 안도감이 든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17 세계보건통계를 기준으로 볼 때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8.4명으로 조사대상 18개국 중 4위를 차지한다.


사회구성의 기본인 자살은 가정과 국가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전문가들은 자살의 요인을 희망이 없는 무망(無望), 낮은 자존감, 가족문제나 스트레스로 꼽는다.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자존감 형성이 잘 되도록 가정과 학교, 사회집단의 역할이 중요하다. 


자신 스스로를 자주 칭찬하며 독서, 명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내적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안타까운 것은 자살자들 대부분이 자살을 선택하기 전 주위에 신호를 보낸다는 것이다.

우울증에 빠져 극단적인 표현의 말을 하거나, 편지나 일기장 등에 죽음과 관련된 글을 쓰기도 하고, 죽음을 다룬 예술작품이나 언론보도에 과도한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주변사람이 이러한 메시지를 보낼 때 핀잔을 주거나 가볍게 넘겨서는 안된다. 극단적인 선택이 일어나는 마음을 다독여주고 공감해 주는 관심이 필요하다. 오죽하면 죽음을 생각하겠냐 만은 그래도 다시 하번‘죽음’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해야 한다.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경사 설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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