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05-29 23:27



신희선.jpg

남원경찰서 생활안전과 순경 신희선

 

버스 잔액이 부족하여 하차하란 버스 기사의 요구에 격분하여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항소심도 실형을 선고하였다.


특정가중범죄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남성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것이다. 재판부는 운행 중인 버스의 운전자를 폭행하는 등의 범죄를 저질렀고 자칫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사정을 고려할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버스운전기사를 폭행한 경우 일반 폭행죄가 아닌 특정범죄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 제 5조의 10에 의거하여 5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상해에 이르게 된 경우, 3년 이상의 유기징역, 사망의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지는데 이는 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폭행은 교통사고를 발생할 위험이 상당하기에 그 죄를 특별법으로 규정하여 예방하고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요즘에는 운전석에 차단막을 설치하고 처벌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cctv설치, 또한 운전자를 모욕하거나 폭행하는 행위는 살인행위와도 같다는 경고문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렇게 규정한 이유는 운전자에 대한 폭행은 비단 한사람에게 가하는 폭행이 아닌 승객 모두의 위험을 촉발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에 그 처벌이 약할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 갈수록 점차 본인들의 의견이 중요해지고 상대방에 대한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는 경향이 있다.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다보니, 작은 일에도 쉽게 화를 내거나, 법으로, 소송으로, 경찰로 문제를 확대하는 경우 또한 많다. 이와 같은 분노의 표출에 대해 가장 많이 희생을 당하고 있는 분들이 바로 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다. 요금을 내지 않으면 내리라는 요구에 , 버스가 출발하니 움직이지 말라는 요구에, 안전때를 매라는 이유로 화내는건 기본이고 심한 경우 손찌검을 한다.


버스 기사에 대한 폭력 사례가 끊이지 않자 이는 도로 교통 상황과 버스 안 다른 승객들의 안전에도 위협을 줄 것으로 판단하여 버스 기사 전용 문을 설치한 버스도 많다.


하지만 설치가 되어 있지 않은 버스기사들은 여전히 폭행으로부터 무방비한 상태로 노출이 되고 있으며 실제로도 매 년 약 3천건이 넘는 버스기사 폭행 사례가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대한 처벌은 미미하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버스 운전자의 신체를 침해했을 뿐 아니라 버스에 탑승한 승객을 비롯한 도로 교통에 참여하는 사람들에 대한 위험을 야기한 행동이다.


안하무인 승객의 갑질은 버스 운전기사 뿐 아니라 승객, 나아가 도로 교통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의 생명과 신체를 위협하는 행동인 만큼 그 누구에게도 용서 받지 못하는 범죄이다. 버스 운전자는 서비스직이 맞다.


누군가 돈을 내 기술과 해당 서비스를 받으면 그게 서비스직인 만큼,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서비스직에 종사한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돈으로 해당 서비스를 받는 것이지, 그 사람의 인격을 침해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남원경찰서 생활안전과 순경 신희선>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범죄 피해자의 보호,지원은 경찰에서 도움 받자

    ▲남원경찰서 부청문관 문용진 경찰은 범죄 피해자의 인권보호와 피해회복을 위하여 지방청 및 각 경찰서 청문감사실에 피해자 전담 경찰관을 배치 피해자의 인권보호는 물론 피해자 보호에 앞장 서고 있다. 경찰은 범죄가 발생하면 최초 현장에 도착하여 현장...
    Date2017.03.25
    Read More
  2. 인형뽑기방이 건전한 문화로 자리 잡아야...

    ▲남원경찰서 생활안전계 순경 신희선 요즘 인형 뽑기가 선풍적인 인기몰이중이다. 언론매체를 통해 인형 뽑기 달인들이 나와, 인형을 뽑는 기술을 선보이고, 그 인기를 대변하듯이 여기저기 인형 뽑기 방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인형 뽑기 열풍이 기...
    Date2017.03.22
    Read More
  3. No Image

    112 허위신고는 근절되어야 한다

    현재 경찰에서는 112신고 총력대응지침에 따라 범죄신고시 가능한 모든 경찰력을 신속히 현장에 보내서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112허위신고로 인하여 경찰력 낭비를 초래하여정말 긴급히 경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
    Date2017.03.22
    Read More
  4. 데이트폭력, 사랑이 아니라 폭력이다!

    ▲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경사 설영미 한 유명한 여성소설가는 자신의 딸에게 보내는 수필에서 남자를 고르는 방법 중‘잘 헤어질 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즉 이별통보에 울고불고 매달리거나 폭력을 동원하면서까지 이를 받아들이지...
    Date2017.03.15
    Read More
  5. 사이버 폭력, 이제는 물러나야 할 때...

    ▲남원경찰서 생활안전과 순경 신희선 며칠 전에 인천에서 사이버 범죄예방 캠페인에 청소년도 동참하여 큰 이슈를 끌었다. 사이버 폭력을 몰아내기 위한 노력으로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만큼 사이버 폭력은 사이버 범죄의 다른 말로 인터넷과 ...
    Date2017.03.06
    Read More
  6. 층간 소음도 폭력입니다

    ▲남원 경찰서 생활안전과 순경 신희선 이웃 간 층간소음 갈등이 또 다시 살인극으로 번졌다. 지난해 경기 하남 23층 아파트에서 아랫집에 사는 30대 남성이 위층 노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인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가로운 주말 오후를 보내던 부부의...
    Date2017.03.06
    Read More
  7. 술 마시고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은 더 이상 용서받지 못한다.

    ▲남원경찰서 생활안전과 순경 신희선 술 마시고 저지르는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주취폭력이 더 이상 용서받지 못한다. 술에 취해 가정폭력을 휘두르거나 자녀를 학대하면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주취 폭력 방지법안 2개가 국회에 제출...
    Date2017.03.05
    Read More
  8. 버스기사를 폭행한 승객의 갑질, 과연 용서받을수 있을까

    ▲남원경찰서 생활안전과 순경 신희선 버스 잔액이 부족하여 하차하란 버스 기사의 요구에 격분하여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항소심도 실형을 선고하였다. 특정가중범죄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남성에게...
    Date2017.03.05
    Read More
  9. 못말리는 기내 난동에 비해 처벌은 솜방망이

    ▲남원경찰서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 순경 신희선 최근 대한 항공기 내 난동을 벌인 중소기업 아들과 그를 제압한 유명 팝 발라드 가수에 대한 이야기가 유명하다. 그동안 연예인들을 비롯한 기내 난동 사건이 많았지만 거기에 대한 처벌 내용이 미미했다. 기내...
    Date2017.03.02
    Read More
  10. 도로 위, 숨을 곳 없는 제 3의 눈인 공익신고의 대중화

    ▲남원경찰서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 순경 신희선 지난해 4월 경기도 제 2자유로에서 차량이 사고가 날 뻔 했다는 내용의 도로 파손 신고, 출동해 보니 3개 차로에 걸친 제 2자유로 바닥 콘크리트가 파손 되어 있었다. 현장은 최고 속도 시속 80km 구간으로 자...
    Date2017.03.01
    Read More
  11. 패치포비아에 대한 공포

    ▲남원경찰서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 순경 신희선 요즘 sns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반인 신상 폭로에 대한 공포, 패치포비아를 알고 있는가? sns계정을 통해 범람하고 있는 각종 패치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한 유명 언론매체의 이름을 본 따 만든 sns계정으로 일반...
    Date2017.03.01
    Read More
  12. 관공서주취소란은 엄연한 범죄이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홍수연 범죄예방을 위해 순찰을 하던 중 마주치는 주민들과의 밝은 인사에 따뜻함을 느끼며 힘을 내고 있는 오늘이다. 그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해결해 줄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근무를 하다보면 때때로 예기치 못한 사건이 ...
    Date2017.02.27
    Read More
  13. 차를 보고 걸어요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스마트폰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사람들의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에‘포켓몬고’ 게임이 유행하면서 이른바 스몸비족(스마...
    Date2017.02.27
    Read More
  14. 포켓몬 고 열풍에 따른 적색신호...

    ▲남원경찰서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 순경 신희선 요즘 포켓몬 고 라는 증강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올라오고 있다. 증강 현실이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을 보여주는 ...
    Date2017.02.26
    Read More
  15. 알아두면 유용한‘정유년 생활백서’...2017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올해부터는 정년이 60세로 의무화되고 주민등록번호 변경도 가능해진다. 새해 정부가 내놓은 정책들을 살펴보면 서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눈에 띈다.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적용되는 올해 달라진 주요 제도를 소개한다. 가정육아 임산부, 조산아 등 보장 확...
    Date2017.01.30
    Read More
  16. 숙취운전은 음주운전과 동일합니다.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최근 신년회나 모임이 잦아지면서 전날 과음으로 인해 숙취운전이 많아지고 있다. 음주량과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성인남자 기준 숙취가 깰 때가지 소요시간은 10시간 이상임을 생각할 때 늦게까지 회식이 이어지면 아침...
    Date2017.01.03
    Read More
  17. 고령화의 그늘이 노인 범죄 증가시킨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앙숙으로 지내던 이웃을 살해하려고 이웃집 앞에 농약을 탄 두유를 놓아두거나, 반평생을 함께 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하는 등 올 한해 , 노인들의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인구 노령화에 따라 노인범죄가 증가하는 ...
    Date2016.12.20
    Read More
  18. 짧은 거리이동시에도 반드시 카시트 착용을 해야 합니다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최근 안타까운 유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 발생 시 어른들의 품안에 안긴 채 이동하던 2살 영아가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 이에 반해 지난해 6월 승용차가 15m 아파트 옹벽 아래로 추락한 사고에서 카시트를 ...
    Date2016.12.08
    Read More
  19. 긴급차량의 피양법, 도로 위의 모세의 기적.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긴급차량이 빠른 시간 내에 사고 현장에 도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소방차의 경우는 5분 내에 화재 현장에 도착하지 않으면 불길을 잡기 어려워지고, 병원으로 후송해야하는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골든타임을 놓쳐 ...
    Date2016.12.08
    Read More
  20. 겨울철 무단횡단의 위험성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진희 겨울철이 되면서 밤이 길어지고 오후에 5시가 지나면 주변이 어두워지고 있다. 이로 인해 겨울철 무단횡단의 문제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데, 전체 무단횡단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오후 6시가 되면 이미 운전자의 시...
    Date2016.12.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0 Next
/ 30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