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03-28 22:53





신희선.jpg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운전을 하다 보면 가끔 아스팔트가 파여져 있는 곳을 모르고 지나쳐 깜짝 놀란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웅덩이처럼 파여져 있어, 자칫 피하지 못해 사고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아스팔트가 파여진 곳을 포트홀이라고 한다. 포트홀은 차체와 타이어에 큰 손상을 줄 수 있어 그냥 지나치기엔 위험하다.


지난겨울 강한 한파와 폭설에다 최근에는 비까지 자주 내리면서 아스팔트의 결합력이 크게 떨어져 곳곳에 구멍이 파였다. 제설제로 쓴 염화칼슘도 부식을 일으키면서 포트홀 발생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물론 포트홀이 생겼을 경우, 그 위로 자동차가 지나가면 차는 물론 도로에도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진다. 이렇게 충격이 가해지다보면 균열된 부분이 좀 더 커지고 이사이로 다량의 물이 들어와 더 큰 파손이 생기는 악순환이 된다.


포트홀은 운전자가 아무리 전방 주시를 잘한다고 해도, 발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어두운 밤에는 거의 판별할 수 없어 도로위의 지뢰라고 부를 정도이다. 만일 발견을 했더라도 당장 피하기 어렵고 무리하게 피하려고 했다가는 더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포트홀은 단순히 지나갈 때의 자동차 흔들림 등의 승차감에만 문제를 주는 게 아니고, 차체 하부와 하부 타이어에 영향을 주어 전복가능성까지 유발하는 대형사고 주범이다.


또한 운전자의 급차선 변경이나 급제동으로 인한 2차사고 위험성 또한 높다.


이미 균열이 발생되었고, 도로와 같은 색상이기 때문에 멀리서는 구별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제동이나 방향을 무리하게 바꾸기 보다는 서서히 정지하여 서행하듯 지나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주위에 차량이 없다면 당연히 차선변경을 하지만 차가 많다면 급작스런 차선 변경은 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에 서행이 가장 안전하다.

 

포트홀을 지나가면서 손상될 수 있는 타이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손상여부를 평소 체크하는 습관 또한 중요하다. 발견 시 비상등을 켜서 뒤따라오는 차량에 위험성을 알림으로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도 있다. 도로위의 지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방어 운전이 제일 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트홀로 인한 차량 피해를 보았다면, 블랙박스 녹화본, 사진, 견인확인서 나 보험사 긴급 출동 확인서를 남겨두고, 사고가 발생한 도로의 유형에 따라 관련기관에 보상청구가 가능하다.


도로 위의 지뢰, 도로 위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포트홀을 현명하게 대처하여 모두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자.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1. 여행하기 딱 좋은 지금, 안전한 여행 떠나기

    ▲남원경찰서 경무과 순경 이지원 9~11월 가을, 하늘은 높고 산은 울긋불긋 여행을 떠나기 딱 좋은 계절이다. 전국 각지에서는 각종 축제들이 열리기도 하고, 각 학교에서는 수학여행을 떠나기도 하는 등 차량 운행이 늘어나는 시기이다.   하지만 이 시기, 차...
    Date2018.11.13
    Read More
  2. 부모님께 안부전화 한통으로 교통사고 예방합시다.

    ▲남원경찰서 경무과 순경 이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라북도 65세 이상 노인교통사고 사망률이 지난 2013년 40.1%이던 것이 해마다 2~3% 이상 늘어나면서 지난해 53.5%에 이르는 등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연령별 사망률은 70대가 53.9%로 가장 많...
    Date2018.09.17
    Read More
  3. 범죄 피해자 구조제도, 알고 계신가요?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홍유경 만약 당신의 부모님, 또는 자식이나 남편이 가해자에 의해 심한 부상이나 금전적 손해를 입게 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런데 사건 가해자의 행방은 전혀 알 수 없고, 그 피해로 인해 가족들의 삶이 상당히 불안정해 졌다...
    Date2018.09.03
    Read More
  4. 남원지역 6.13 지방선거가 남긴 과제는?

    6.13 지방선거 남원지역 유권자들은 힘 있는 문재인 정부의 지방정부를 선택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선택했던 남원지역 유권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더블어민주당을 선택해 집권여당인 시장과 2명의 도의원, 14명의 시의원들로 채우고 2명의...
    Date2018.06.24
    Read More
  5. 사전투표제도는 무엇이며 언제 어디에서 할 수 있나?

    사전투표란 선거일 전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2013년 1월 1일부터 모든 공직선거에 통합선거인명부를 이용한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되었으며,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바 있다. ...
    Date2018.05.12
    Read More
  6. 매년 500건이 넘는 사고 장소인 터널 내 차선변경은 자살행위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고속도로 터널은 폐쇄형 장소로 사소한 법규 위반 행위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장소이다. 매년 마다 50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장소로서, 사고가 났다하면 80%이상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사고의 대부...
    Date2018.05.07
    Read More
  7. 일상 파괴하는 몰카 피해 영상, 이제 정부가 대신 지워준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피해자의 인권을 짓밟는 디지털 성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몰카 영상으로 인해 목숨을 끊는 피해자가 점점 늘어남에도 가해자의 범죄의식이 낮고, 처벌도 제대로 받지 않아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란 인터...
    Date2018.05.02
    Read More
  8. 어린이 교통사고,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남원경찰서 경무과 순경 이지원   도로교통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2012년~2016년)동안 교통사고로 총 353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 한해 평균 약 70명의 어린이 사망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특히, 월별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가 매년 3월부...
    Date2018.04.15
    Read More
  9. 도로위의 지뢰, 운전자의 안전 위협하는 포트홀 대처법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운전을 하다 보면 가끔 아스팔트가 파여져 있는 곳을 모르고 지나쳐 깜짝 놀란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웅덩이처럼 파여져 있어, 자칫 피하지 못해 사고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아스팔트가 파여진 곳을 포...
    Date2018.04.07
    Read More
  10. 오는 9월부터 자전거 음주운전 처벌! 안전모 착용 필수!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자전거는 운동도 될 겸 ,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은 지 오래다. 국내 자전거 인구는 지난해 1300만명을 넘어섰다. 늘어난 자전거 인구만큼 음주 운전도 증가했다. 19세 이상 자전거 이용자 4833명 중“음주운전을 한 적 ...
    Date2018.03.29
    Read More
  11. 미투를 가장한 범죄, 미투피싱을 아시나요?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성폭력 생존자들이 sns를 통해 자신의 피해 경험을 잇달한 고발하는 현상이 미투이다.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존자 간 연대를 위해 진행되었던 미투는 2006년 미국의 사회운동가 타라나버크가 제안...
    Date2018.03.27
    Read More
  12. 경찰청 인권센터를 아십니까?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석달전에 개봉한 영화 1987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배경으로 수많은 시민과 학생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독재정권의 잔혹함을 무너뜨리는 내용으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인권이란 사람이 개인 또는 나라의 ...
    Date2018.03.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9 Next
/ 19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