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3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경남 산청군에서 임시사무소로 운영되는 지리산국립공원본부사무소를 남원에 유치해야 한다." 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남원시의회 제231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양해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지리산에 인접한 5개 시·군 중 남원만이 유일한‘시’단위 지자체고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며“지리산을 통합 관리하는 본부사무소는 당연히 남원에 있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1개 사무소만 두는 다른 국립공원과 달리 지리산국립공원은 지리적 여건상 전북사무소·전남사무소·경남사무소 3곳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부터 관리 효율을 위해 본부사무소를 임시로 산청군에 설치해 운영 중이어서 자칫 산청군 임시사무소가 공식 본부사무소로 자리잡을 수 있다." 며 우려를 나타냈다.
양 의원은“남원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충분한 당위성을 알려 지리산국립공원본부사무소를 남원에 유치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양 의원은 또 "지리산 뱀사골대피소" 복원도 촉구했다.
양 의원은 "과거 뱀사골대피소가 지리산 등반객들의 안식처 역할을 했으나 지난 2007년 낡은 시설과 수질 오염 문제 등으로 철거된 뒤 지난 2017년 예산까지 편성해 복원하려 했지만 환경단체 반대로 무산됐다." 며“안전사고 예방과 감소하는 등산객을 고려해 대피소를 빨리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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