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27일 지방재정공시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8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재정운영 결과를 심의 의결했다.
의결된 지방재정공시 자료는 관련법과 조례에 따라 남원시 홈페이지(http://www.namwon.go.kr)와 시보 등에 1년 이상 공시하게 된다.
재정공시는 2018년 세입·세출 결산 결과를 알기 쉽게 풀어 시의 재정운영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8098억원, 특별회계 648억원, 기금 113억원 등 8859억원에 이른다. 그중 일반회계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560억원,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6075억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1463억원(이월사업비 944억원 포함), 지방채무는 0원이다.
또한 지난해 추진한 사업 가운데 주민관심도가 높은 사업인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 사매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13개 사업을 특수공시 사업으로 공시했다.
시는 유사 자치단체에 비해 자체수입이 적고 교부세와 보조금 등의 의존재원 비중이 높은 재정구조로, 자체수입을 확충하고 긴축재정 운영으로 재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재정공시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권리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합리적인 재원배분과 함께 기업유치 등 자체세입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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