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 부서의 노력을 집중하기 위해 7일 ‘2020년 인구시책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인구유입 환경 조성을 위해 결혼 및 출산 장려, 육아 지원, 전입 장려, 일자리 창출, 귀농귀촌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 7개 분야, 40건의 시책이 제시됐다
초보맘 상담사 양성교육,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다문화가족 운전면허취득 지원,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문화융합 창업지원, 근로자 행복주택 건립, 다자녀 가구 상하수도 감면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남원시는 인구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 가정양육 아동에게 간식비 지원, 공동육아나눔터와 일자리플랫폼 운영,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등 정주여건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임신·출산, 양육·교육, 귀농·귀촌, 기업·일자리, 복지, 문화·교통 등 분야별 지원과 생활정보를 담은 책자‘어서오세요. 여기는 남원입니다’를 제작 배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다각적인 인구정책 덕분에 지난해 전북도 출생아가 1,347명 감소한 상황에서 남원시는 17명이 증가한 450명이 태어나 도내에서 출생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발표된 합계출산율도 지난해보다 0.071명 상승한 1.337명으로 나타났다.
이환주 시장은“시정 전반이 모두 인구정책의 일환이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서 살고 싶은 남원, 살기 좋은 남원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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