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다채로운 교육정책을 펼쳐‘행복한 교육도시 남원’의 실현을 앞당겼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남원교육지원청, 전북대학교, 관내 각급 학교와의 긴밀한 협조와 업무공유로 혁신특구운영, 으뜸인재육성 등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67억5천2백여만원을 투자, 행복교육 남원의 터전을 닦았다.
그 일환으로 올해 남원시는 평생학습도시의 학습공동체 건설 및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학과 개설을 위해 지난 8월 전북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향후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지역산업학과를 개설, 화장품 뷰티학 전공 및 목칠공예학 전공의 학사학위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의실 등 기반시설 확보와 모집정원, 입학전형, 교육과정 등 세부사항은 별도 운영협약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2021년 2월 개강을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 수학체험시설 협력지원도 올해 괄목할만한 성과다. 전라북도 동부권 지역내 공교육의 수학교육활성화를 위해 남원시 어현동 함파우 일원에 들어설 수학체험시설은 전라북도 교육청이 시행을 맡았다.
이에 시는 전라북도교육청이 98억여원을 투자, 지상 3층 건물 28실, 수학박물관 13실, 수학 놀이공간 설치 등 수학체험 연수시설을 설립하는 사업추진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혁신교육특구 운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제 1기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제2기 1년차인 2019년에는 5억1천만원의 사업비로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통한 수업혁신과 공교육 혁신을 실현시키고 있다.
특히 남원지역 특색을 살린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의 활성화와 학부모·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교육남원 환경조성으로 2기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으뜸인재육성 사업은 올해도 추진됐다.
남원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으뜸인재육성 사업은 자질과 능력이 탁월한 강사진을 보유한 전문학원을 심사 선정, 위탁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올해 500백만원을 지원해 거점학교를 지정하는 형태로 1:1 맞춤형 진로·진학컨설팅, 전문 입시컨설팅, 논·구술 프로그램 운영, 국·영·수 과목 특별 심화학습 및 비교과목 집중학습 등을 진행했다.
시는 올해 지역 인재양성과 다양한 교육여건 개선사업도 추진했다.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시 출연기관인 춘향장학재단 임원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관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특성화학교 육성지원, 학교특색 프로그램 지원, 학력·기능증진 및 예체능 특기발굴 분야에도 지원했다.
또 서울시 소재 남원장학숙 34실 68명의 남원출신 학생들을 선발, 운영지원 함으로써 면학분위기 조성과 숙식제공 등 청소년들의 미래설계를 위해 투자, 지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하는 것을 필두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교육나눔바우처사업, 기숙형고교·특성화고 명장육성·전북의 별 육성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등 9개 사업에 7억6천8백만원을 지원, 행복교육 남원의 비전을 실현시켰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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