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 상반기 중에 관내 62개 노후 시내버스 승강장에 대한 새단장을 실시한다.
남원시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노후된 시내버스 승강장 정비를 추진한다 21일 밝혔다.
이번에는 총 62개소가 교체 대상으로, 2012년 이전에 설치된 승강장 중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이 우선 교체 대상이다. 시는 오는 6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올해 추경과 내년 본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교체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외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원역에는 우선적으로 온열의자와 냉·난방기 등이 갖춰진 대형 승강장이 이미 설치됐다. 남원역 승강장 외에도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은 온열의자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교체된 새 승강장에는 도시·농촌 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신규 디자인이 적용됐다.
남원시는 이번 시내버스 승강장 개선을 위해 도시농촌복합형, 도시형, 택시 등 3종류로 승강장 디자인을 개발했다.
5개월에 걸쳐 개발된 새 승강장 디자인은 시민여론조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예술성과 기능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5개월에 걸쳐 남원시를 상징하는 독창적인 승강장 디자인을 개발했다”면서“이번 버스 승강장 새단장을 시작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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