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저임금·고강도 노동과 마주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해 일명 '든든수당'을 지원한다.
남원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는 든든수당을 이달부터 지원할 계획이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든든수당은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구상됐다. 당시 종사자들은 복리후생 제도의 부족과 시설별 보수격차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에 시는 올해 처우 개선을 위해 508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고, 6개월 이상 재직한 남원시민(6개월 거주)에게 든든수당을 지원한다.
이달 65곳의 사회복지시설의 508명 종사자가 든든수당을 받게 된다. 시는 든든수당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이직률을 낮추고 복지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든든수당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