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관에 들어갔던 사회복지 이용시설 5개소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운영이 재개되는 곳은 장애인종합복지관 1곳, 사회복지관 1곳, 장애인주간보호시설 3곳 등 총 5개소다.
운영 재개 결정은 이용시설 휴관 장기화로 장애인 돌봄 공백이 커짐에 따라 이뤄졌다. 또 여름철을 맞아 사회복지관을 무더위 쉼터로 확보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게 하자는 점도 반영됐다.
남원시는 1단계로 10명 이내 소규모 개별·실외 프로그램만 운영하도록 하고 재개 2주 후에는 운영 프로그램을 확대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별 방역계획 수립,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방안 마련, 방역관리자 지정·배치, 방역물품 비치, 이용자 발열체크, 외부인 출입금지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했다.
조환익 주민복지과장은“사회복지 이용시설을 운영 재개함으로써 취약계층의 돌봄, 복지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폭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다만 정부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격상이 이뤄질 경우 별도지침이 없더라도 지자체 판단 아래 운영 중단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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