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회의원
국회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30일 고통분담 차원에서 정부가 '대학등록금 인하방안'을 내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비대면 수업으로 대학 교육의 질은 떨어졌고 학생들이 누려야 할 유무형의 혜택도 대폭 줄어들었다"며 "이 상황에서 2학기 등록금을 이전과 똑같이 내라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학습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등록금 일부를 반환하거나 인하하라는 학생들의 주장은 정당하다"면서 대학들의 고통 분담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대학들은 많게는 수천억씩 쌓아놓은 적립금을 쓰거나 재단 전입금을 확충해 재정을 늘리는 한편,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정부도 대학과 함께 등록금 인하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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