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1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수재 성금 320만원을 남원시에 기탁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모으기로 결의하고, 16명 전원이 십시일반 의정활동비를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양희재 의장은“갑작스러운 호우와 적절하지 못한 물관리로 사상 최대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뜻을 모았다”며“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원들은 연일 각 지역구 수해현장을 방문해 일손을 돕고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등 지난 12일에는 제방 붕괴로 피해가 극심한 금지면을 찾아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항의 방문해 책임 인정과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연일 의회 차원의 해결책 마련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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