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도시 품격을 개선하기 위한‘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한다.
남원시는 6일‘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용역’2차 중간보고회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남원시 공공디자인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지역의 정체성과 품격을 제고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 및 삶의 질 향상 기여를 목표로 설정했다.
그동안 남원시는 상징성을 가진 브랜딩 요소가 부족해 일관성 없는 경관이 연출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지역 정체성을 살린 도시 브랜딩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시는 △랜드마크 진입관문 디자인을 적용한 상징 조형물 △요천을 따라 이어지는 힐링 공간 디자인 △안내사인 체계 디자인 개발 △불필요한 공공시설물 비우기 등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남원문화관광벨트 확산 조성을 목표로 생활문화 공공디자인 계획도 수립 중이다.
시는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12월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환주 시장은“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남원시의 품격을 개선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계획이므로 매우 중요하다”면서“남원 시민이 도시의 변화와 발전을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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