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드론활용센터가 들어선다.
남원시는 지난 9월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서 추진한 'LX드론활용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센터 건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생면 중동리에 들어설 예정인 'LX드론활용센터'는 옛 주생비행장과 인근 개인 토지가 포함된 총 6만5726㎡의 부지에 드론 이착륙장, 활주로와 실내교육장, 드론관제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센터가 운영되면 드론교육에 따른 소음 문제와 사생활 침해로 불편해 질 수 있다"는 의견과 "지역 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시설"이라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시와 LX는 향후 추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과 토지주의 의견을 청취하고 오는 12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2022년까지 시설을 준공해 2023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전국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사업으로 많은 노력 끝에 남원시에 LX드론활용센터를 유치한 만큼 남원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토지주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LX 관계자도 "여러 번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과 토지주 의견을 수렴하고 소음문제와 토지보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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