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디지털성범죄 방지를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의 불법 촬영카메라 설치 유무 일제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2월10일까지 관내 공중화장실 122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카메라 설치 등 동절기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의 이용편의를 향상시키고 불안감을 없애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먼저 시는 공중화장실 시설 및 표지판 파손 여부 등을 점검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살균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불법 촬영카메라 단속 장비를 활용해 화장실 내 불법으로 설치된 몰래카메라가 있는지 여부를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편의성 미흡에 대한 부분은 해당 관리부서에 통보해 시정토록 하고 불법 촬영카메라가 발견될 때에는 현장 보존 후 경찰에 인계할 방침이다.
한편 남원시는 스마트폰과 소형카메라 등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고자 시민들에게 '불법 촬영카메라 탐지기'를 무상대여하고 있다.
탐지기는 온라인, 전화, 방문 등 신청 후 방문수령한 뒤 일주일의 대여기간 내 사용 후 반납하는 방식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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