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1년 시정설명회를 온라인 비대면 화상대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7일 오후 2시 동충동을 시작으로 열리는 2021년 시정설명회는 4월 1일까지 각 읍·면·동별로 총 23회에 걸쳐 진행된다.
평소‘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이환주 시장은 시민과의 눈높이 소통을 위해 매년 연초에 시정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시정설명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쌍방향 소통·공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은 줄이고 소통의 질은 더욱 높이는 유연한 소통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시청 강당에 화상회의 공간을 꾸미고, 각 읍면동 마을회관마다 노트북(TV), 와이파이 에그, 웹캠 등을 설치해 온라인 소통창구를 구축한다.
시장과 주민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계획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질문과 건의·불편 사항 등 다양한 의견에 답변하는 순으로 약 1시간가량 소통 행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시장은“올 한해는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하고, 주요 시정 현안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남원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시정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다함께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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