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환주 시장이 '시정소통의 날' 행사에서 위기의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 해결책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3일 열린‘시정 소통의 날’행사에서“남원시 인구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 8만명 대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자연감소 등 여러 요인으로 8만명대가 붕괴될 수 있는 기로에 서게 됐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시장은 "인구 8만 유지를 위한 절실한 공감대 형성과 전방위적 대책마련에 모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결 실천방안으로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함께 남원시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정책을 다양하게 도입·시행하는 방안을 속히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숨은 인구 찾기'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 과정에서 장기요양 입소자들에 대한 전입 시 급식비 지원 등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외국인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확산세가 가속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간부들에게 엄중한 대처를 지시했다.
또 "정부가 지원하는 코로나19 국민상생지원금의 지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남원지역이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만큼 사전 예찰활동과 함께 만반의 대비를 통해 피해를 줄여달라"고 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