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최근 방역상황에서 외국인노동자 집단감염 사례가 빈발되자 접종을 하지 못한 외국인노동자 및 일용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얀센백신 지자체 자율접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얀센백신의 특성상 1회 접종으로 신속접종이 필요하거나 2차접종이 어려운 대상군을 발굴, 접종하는 지침을 바탕으로 시는 질병청으로부터 570회분 백신을 배정받아 24개소의 인력사무소에 접종동의자를 파악했다.
선별진료소 옆에 임시관리번호 발급처를 마련하고 지난 18일부터 미등록 외국인을 적극 발굴하고 선제적 코로나검사도 받게 하는 등 접종 예약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접종은 등록번호가 없는 미등록 외국인도 단속 등 불이익 없이 접종이 가능하며 여권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보건소에서 임시관리번호를 받고 등록한 후 접종 할 수 있다.
시는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춘향골 예방접종센터에서 얀센백신 라인을 구축하고 원활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6개국(태국, 네팔, 중국, 몽골, 베트남, 러시아) 통역요원을 배치했다.
또 외국인 접종자 방문 시 안내 및 예진표 작성 등 통역 도움을 받아 안전한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콜센터, 예방접종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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