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10일 미래 도시경쟁력의 원천인 공공조형물의 효율적 설치 및 관리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공공조형물심의위원회를 가동했다.
남원시는 공공조형물의 난립과 관리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공공조형물이 지역의 정체성과 부합하면서 작품성, 조형성, 독창성, 도시경관과의 조화 그리고 공공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조형물이 될 수 있도록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미술, 조형, 도시경관, 지역전문가 등이 참여한 심의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시에 설치 및 철거 예정인 조형물 총 23점에 대해 열띤 토론을 통해 공간과 가치를 살리고 자연과 조화로운 조형물이 되는 방향의 제시했다.
특히, 위원회에서 조형물의 보존실태 및 효용가치가 낮아 철거예정인 조형물에 대해서 철거 후 민간에서 재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등 앞으로 공공조형물의 관리방향도 제시했다.
심의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경식 부시장은 "앞으로 공공조형물이 시민 모두가 자랑하는 남원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심의기능과 함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내년부터 공공조형물 DB구축사업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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