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양질의 자치법규 마련 및 효율적 의회 운영 등을 위해 박지훈 변호사를 법률고문으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원 운봉 출신인 박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는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중국 칭화대학교 법학원에서 LLM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박 변호사는 현재 법무법인 광안 남원 분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아울러 남원·임실·순창·장수지역 마을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위촉 기간은 오는 2월1일부터 2024년 1월 말까지다.
박 변호사는 향후 조례 등 입안 과정에서 제기되는 법적 쟁점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20여년이 넘는 관련 경력을 통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원들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올 상반기부터 채용되는 정책지원관을 통해 시민을 위한 정책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또, 법률고문 제도를 활용해 정책의 형식인 자치법규를 가다듬어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한층 향상시킬 방침이다.
양희재 의장은“의정활동 과정에 비전문가들은 다루기 까다로운 쟁점들이 많아 의원들이 법률고문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박지훈 변호사는 지역사정에 밝은 법률 전문가인 만큼, 시민들의 삶을 더욱 향상시킬 최적의 법규를 찾고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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